19일 오후 6시50분께 서울 강동구 성내동 주택가에서 혼자서 놀던 황모(4)양이 골목길에서 125cc 오토바이 밑에 깔려 숨진 채 발견됐다. 주민 강모(33.여)씨는 "골목길을 걸어가는데 오토바이가 바닥에 넘어져 있었고그 밑에 여자아이가 깔려 있어 119구조대에 신고했지만 이미 숨진 뒤였다"고 말했다. 경찰은 두달전부터 오토바이가 골목길에 세워져있었다는 주민들의 진술에 따라누군가가 이 오토바이가 고장나자 길에 버려놓은 것으로 보고 있으며 황양이 이 오토바이 위로 올라가려다 오토바이가 넘어지면서 이 같은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중이다. (서울=연합뉴스) 장영은기자 young@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