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이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 조기 졸업 기대감으로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20일 대우조선은 오전 9시 24분 현재 지난 금요일보다 410원, 6.01% 높은 7,230에 거래되고 있다. 나스닥 폭락 여파가 몰아치며 증시가 급락세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시가 총액 상위 100종목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중이다. 이날 대우조선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신용평가위원회를 열어 워크아웃 조기 종료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결정이 내려지면 채권금융기관의 서면 결의를 받아 이번주 내에 워크아웃을 종료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우조선은 상반기 매출액 1조4,788억원을 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을 각각 1,810억원과 1,044억원을 기록하는 등 경영정상화가 이뤄지고 있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