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아시아에서 근로자들의 직장에 대한 충성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홍콩근로자들의 직장에 대한 '애정'이 가장 약한 것으로 밝혀졌다. 홍콩의 리서치회사인 아시아마켓인텔리전스(AMI)는 19일 '아시아 직장애착도'보고서를 통해 한국과 대만 근로자들의 직장에 대한 애정과 충성도가 가장 높다고 밝혔다. 조사는 한국 홍콩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9개국 근로자 1천6백79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직장애착도 꼴찌를 차지한 홍콩 근로자들은 조사대상자의 26%만이 '회사에 강한 애착을 갖고 있다'고 응답했다. 또 홍콩 직장인 3분의 1은 다른 사람에게 자신의 직장을 추천하지 않겠다고 대답했다. 신동열 기자 shin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