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비즈니스 전문기업 인디시스템이 민간부문의 불황에 대처하기 위해 하반기 공공부문 수주에 주력할 방침이다. 인디시스템 관계자는 "산업자원부와 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지방자치단체 전자정부건 등 각종 공공부문 입찰 수주에 나서 연간 흑자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21일 말했다. 이 회사는 지난 상반기 직원 증원, 온마켓 솔루션 연구개발비 상각, 해외 현지법인 지분법손실 반영 등으로 13.5억원 순손실을 기록하며 적자전환했다. 인디시스템은 최근 월드컵개최 10개 도시 중 하나인 전주시의 홈페이지 구축 사업자로 선정됐다. 수주규모는 1.3억원 정도로 오는 10월 구축완료될 예정. 인디시스템은 이번 전주시청 프로젝트에 앞서 지난 6월 시작된 외교통상부 여권발급정보지원시템 구축 프로젝트도 현재 순조롭게 진행중이라고 덧붙였다. 인디시스템은 지난해 매출 47.1억원, 순익 11.6억원을 기록했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