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금리인하, 0.5%P는 돼야 효과" - F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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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올들어 일곱번째 금리인하가 기정사실화된 가운데 과감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파이낸셜 타임즈는 21일자 사설에서 "FRB의 그동안 금리인하가 경기를 되돌리는 데 실패했다"며 "이번에 0.50%포인트 정도의 금리 인하 없이는 상황이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미국 경제의 인플레이션 압력이 크지 않으므로 이 정도 금리를 낮춰도 무리가 없으며 경기둔화 위험성이 심각함을 고려할 때 과감한 대응이 요구된다고 FT는 설명했다.
한편 FRB가 예상되고 있는 0.25%포인트보다 큰 폭의 금리인하를 단행할 경우 달러화의 약세를 촉발, 금융시장에 혼란을 일으킬 가능성도 우려된다.
FRB는 국내 시각으로 22일 새벽 3시 15분 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정책 결정을 발표한다.
한경닷컴 양영권기자 heem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