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와 여자는 어떨 때 담배를 피우고 싶을까. 미 캘리포니아대학의 랠프 델피노 박사는 "남성은 슬플 때,여성은 기쁠 때" 흡연 욕구가 강하다고 주장했다. 델피노 박사는 '니코틴&담배연구' 8월호 보고서를 통해 남성의 경우 슬픔과 강한 연관이 있는 반면 여성은 기쁠 때 담배를 피우고 싶어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18∼42세의 남녀 흡연자 6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화가 났을 경우나 불안할 땐 남녀 모두 강한 흡연 욕구를 갖고 있었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