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위 정족수미달 추경안의결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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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는 21일 국회 재정경제위 전체회의를 열어 정부가 제출한 5조5백55억원 규모의 추경예산안을 심의 의결,예결위로 넘기려 했으나 정족수 미달로 무산됐다.
예결위는 이날 전체회의에서 진념 경제부총리 겸 재경부장관의 답변을 끝으로 추경안 심의를 모두 마쳤으나 이때 회의장에 남아있던 의원은 최돈웅(한나라당) 위원장을 포함,8명에 불과해 의결정족수에서 4명이나 부족했다.
이중 추경안의 조속한 처리를 주장해 왔던 민주당 소속은 이정일 강운태 심규섭 의원등 3명에 불과했고 공동여당인 자민련 이완구 의원도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한나라당 간사인 안택수 의원은 "추경안은 여당에서 급하다고 주장해 억지로 심의한 것인데 회의장에 야당 의원보다 적게 나오는 경우가 어디 있느냐"고 비난했다.
김병일 기자 kb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