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땅값 50% 폭등 .. 農地도 25~42%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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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동탄면 화성 신도시 주변 땅값이 개발에 대한 기대감으로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22일 신도시 예정지 주변 공인중개업소에 따르면 신도시 예정지를 둘러싸고 있는 동탄면 중리 영천리 청계리 반송리, 오산시 외삼미동 내삼미동, 태안읍 능리 등의 땅값이 올들어 50%대 전후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신도시 예정지를 끼고 달리는 317번 국도 주변의 농림지는 지난 연말 평당 70만∼80만원 하던 땅값이 1백만원선으로 뛰었다.
도로로 수용된다는 점이 재료로 작용해 25∼42% 상승했다.
중리 등의 준농림지 매매가는 평당 30만원대에서 40만∼50만원대로 30∼60%가량 올랐다.
평당 15만원 전후에 거래되던 농림지는 20만∼25만원대에서 호가가 형성되고 있다.
그러나 지주들이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으로 매물을 거둬들이고 있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가격 부담을 느끼기 시작해 매매는 활발하지 못한 편이라고 현지 부동산중개업소 관계자는 설명했다.
화성=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