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텔이 인터넷폰 전문기업 키텔과 제휴, 다음달부터 기업간 인터넷 전화서비스 시장에 진출한다. 넥스텔이 제공할 인터넷폰 넥스트콜은 별도의 인터넷폰 전용단말기나 헤드셋없이 기존 전화를 이용해 사용할 수 있다. 시내, 시외, 이동전화 모두 기존 요금에 비해 20% 저렴하며 국제전화는 80~90% 할인 가격에 제공될 예정. 또 전국지점 및 해외지사를 운영하고 있는 기업에게 지점간 및 지사간 무료통화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넥스텔 관계자는 "일반전화시장이 비용이 저렴한 인터넷 폰 시장으로 전환되는 추세"라며 "기존 ISP망을 이용한 안정된 통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