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흥銀 후순위 외화채권 판매 .. 동양증권 창구서 23일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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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증권은 23일부터 세금을 뗀 세후수익률이 은행 외화예금 및 은행발행 후순위 원화채권보다 높은 고수익 조흥은행 후순위 외화표시채권을 판매한다고 22일 밝혔다.
후순위채권은 발행기업(은행)이 망해서 문을 닫을 경우 돈을 돌려받을 권리가 일반 채권보다 밀리는 채권으로 비교적 높은 확정금리가 보장된다.
개인이 이 채권에 투자할 경우 발행자(조흥은행)가 조기상환 권리를 행사하면 세후수익률이 7.36%(투자기간 3년2백21일), 만기상환시에는 세후수익률이 8.79%(투자기간 3년2백21일)에 달한다.
이는 조흥은행의 1년 외화예금의 세후수익률 3.34%보다 두배 이상 높은 것이다.
또 최근에 판매되는 주택은행 후순위 원화채권(투자기간 6년)의 세후수익률 5.60∼5.75%보다도 높다.
만기는 오는 2010년4월1일이지만 발행자가 조기상환권을 행사할 경우 2005년 4월1일에 원리금이 상환된다.
원리금이 달러로 지급되기 때문에 원.달러 환율변동에 따라 손익이 달라질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