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상거래 솔루션 업체인 넥스텔은 인터넷폰 전문기업인 키텔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오는 9월부터 기업간 인터넷 전화서비스 사업을 시작키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회사측은 "기존 전화를 이용해 전화번호와 기기를 바꾸지 않고 인터넷폰 게이트웨이만을 설치하면 운영이 가능하다"며 "별도의 인터넷폰 전용 단말기나 헤드셋이 필요없다는 것이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넥스텔은 시내 시외 이동 전화에 대해선 20%,국제전화는 80∼90% 저렴하게 인터넷 전화서비스를 공급할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키넬은 인터넷폰 솔루션을 공급하고 넥스텔은 서비스를 운영하게 된다"며 "기존의 인터넷 전용선망을 이용해 안정된 통화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기호 기자 kh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