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시황] (22일) 외국인.기관 '사자' 이틀째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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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시장이 나스닥하락과 거래부진이라는 '겹악재'에도 불구하고 이틀째 강보합세를 이어갔다.
22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44포인트(0.64%) 오른 68.66으로 마감했다.
전 업종이 오름세를 나타냈다.
한경코스닥지수는 30.56으로 0.30포인트 올랐다.
그러나 거래대금과 거래량은 각각 9천5백70억원과 2억5천9백62만주으로 거래소시장의 절반수준에 그치는 거래부진이 사흘째 계속됐다.
코스닥시장은 이날 나스닥하락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경기가 바닥을 쳤을지도 모른다는 보도에 힘입어 반도체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여 오름세로 출발했다.
외국인과 기관들이 순매수에 나서면서 시장 분위기는 크게 호전되는 모습이었다.
이날 외국인은 1백29억원어치를,기관은 34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시장 오름세를 견인했다.
반면 개인들은 관망세를 보이며 1백34억원의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반도체 관련주들은 주가가 엇갈렸다.
주성엔지니어링과 아토는 각각 5.12%와 11.03%의 강세를 보였다.
그렇지만 태산엘시디와 코삼이 각각 0.21%와 1.23% 하락,반도체 관련주 전반의 오름세로는 이어지지 못했다.
시큐어소프트는 거래가 없는 기세상한가로 5일연속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정리매매로 급락하던 다산은 급작스레 상한가 대열에 합류했다.
텔슨전자는 중국에 CDMA단말기 공급계약을 체결할 것이라는 재료에 힘입어 7.90% 올랐고 텔슨정보통신도 상한가까지 치솟았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별로는 1위인 KTF가 0.29% 하락했으나 2위인 국민카드가 0.77% 상승하는 등 등락이 엇갈렸다.
'황제주'자리를 겨루는 엔씨소프트와 모디아소프트는 8.17%와 상한가까지 오르는 초강세였다.
박기호 기자 khpar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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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닥 선물 ]
내림세로 출발했으나 현물시장이 상승한데 힘입어 오름세로 마감했다.
코스닥선물 9월물은 전일대비 0.95포인트 오른 86.40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2백49계약 늘어난 3천6백48계약, 거래대금은 67억원 증가한 3백76억원. 미결제약정은 33계약 늘어 5백83계약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