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50 실적, 나머지 업체보다 우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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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50종목중 12월 결산법인 47개사의 상반기 실적이 여타 491개사의 실적을 크게 앞선 것으로 분석됐다.
코스닥50종목은 상반기 매출증가율, 순이익증가율, 영업이익율 등 성장성과 수익성에서 여타 기업보다 우수했다. 반면 부채비율은 일반 기업보다 높아 안정성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매출증가율이 전년동기 대비 30.0%로 기타 업체의 4.6%를 크게 앞섰고 반기순이익은 9.7% 증가해 기타기업의 51.7% 감소와 대조를 이뤘다.
영업이익과 경상이익은 각각 129.7%와 31.6% 증가, 기타 기업의 44.4% 감소와 33.8% 감소보다 우월했다.
매출액 영업이익율은 전년동기 대비 4.4%포인트 증가해 기타기업의 4.6%포인트 감소를 앞섰고 매출액 순이익율은 0.4% 포인트 줄어 여타 기업의 4.3% 포인트 감소보다 축소폭이 작았다.
한편 부채비율은 176.7%로 전년대비 58.2%포인트 높아져 기타기업이 85.6%로 15.7% 낮아진 것에 비해 악화됐다. 이는 1,563억원에 달하는 아시아나항공의 대규모 적자전환과 하나로통신의 1,255억원 적자지속에 크게 기인했다.
한편 코스닥50종목 47개사의 자산총계와 반기매출액이 전체 대상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28.0%와 36.4%로 매출액 비중이 상대적으로 큰 것으로 분석됐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