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무역수지 흑자가 전세계 정보기술(IT)산업 불황으로 크게 감소하고 있다. 23일 일본 재무성은 "7월 무역수지 흑자는 4,207억엔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7.9% 감소했다"고 밝혔다. 13개월째 감소세다. 수출은 전년 동기보다 6.5% 줄어든 반면 수입은 9.1% 증가했다. 수출 감소는 IT산업의 침체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반면 수입은 공장 해외이전으로 증가하고 있다. 한경닷컴 양영권기자 heem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