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인삼공사가 9월중 지분 20%를 주식예탁증서(DR)발행 등을 통해 해외에 매각한다. 재정경제부는 23일 담배인삼공사의 민영화를 위해 공공지분 53% 가운데 정부 및 기업은행이 보유중인 지분 20%(약 5억달러 내외)를 다음달중 DR 및 해외전환사채(또는 교환사채) 발행을 통해 매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현재 △정부 13.8% △기업은행 25.2% △산업은행 7% △수출입은행7% 등이 담배인삼공사의 지분을 나눠갖고 있다. 박재홍 대신증권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해외증권의 할증발행 여부와 할증폭이 주가의 관건이나 장기적으로는 민영화를 통해 수익성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김현석·오상헌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