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의 전자회사인 캔두(Cando)사가 현대디스플레이테크놀로지(구 하이닉스반도체의 LCD사업부문)를 독자 인수하기 위해 준비 중이라고 대만전자시보가 보도했다. 캔두사는 그동안 하이닉스반도체의 LCD사업부문을 중국 둥팡사와 공동 인수할 계획이었다. 24일 대만전자시보에 따르면 해리 링 캔두사 사장은 최근 "중국 베이징 둥팡전자에 지난달 초 서신을 보내 하이닉스 LCD부문 인수와 관련한 제휴 관계를 단절할 것임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김성택 기자 idnt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