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정부가 한국을 비롯한 외국산 철강제품에 대한 수입관세를 대폭 인상할 것으로 보여 한국 철강업계의 피해가 우려된다. 24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멕시코무역관에 따르면 멕시코 정부는 냉연코일 등 39개 철강제품에 대한 수입관세를 1년 동안 25% 인상하는 법안을 마련했으며 비센테 폭스 대통령의 재가절차만 남겨놓고 있다. 무역관 관계자는 "대통령의 재가절차만 남았기 때문에 이 법의 시행은 거의 확실시되며 빠르면 내주 또는 9월1일부터 발효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