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LG 베트남진출 의미] (인터뷰) 최효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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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차이나 지역은 중국 다음으로 우리나라 CDMA 업체들이 주목하는 곳입니다.특히 베트남은 8천여만명의 인구를 갖고 있는 인도차이나의 거점시장입니다.세계 유수 업체들을 물리치고 베트남 정부로부터 투자승인을 받아 CDMA기술 종주국의 자존심을 세울 수 있게 됐습니다"
최효진 SLD텔레콤 대표(SK텔레콤 해외사업본부장)는 베트남 이동통신시장의 성장가능성에 커다란 기대를 나타냈다.
그는 "베트남 시장은 연간 70∼1백%씩 급성장하고 있다"며 "올해말부터 SLD와 베트남의 SPT가 CDMA 서비스를 실시하면 2∼3년 안에 20%의 시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LD텔레콤은 SK텔레콤 53.8%,LG전자 44%,동아일렉콤 2.2%의 지분으로 베트남 사업을 위해 설립된 합작회사다.
자본금 8천7백69만달러.
베트남은 현재 스웨덴의 밀리콤이란 이동통신회사가 베트남 제1 이동통신업체인 VNPT와 함께 GSM서비스를 제공중이다.
GSM 이동전화 가입자는 1백만명이다.
최 대표는 주파수 자원의 여건상 베트남 정부가 제2의 CDMA사업자를 허가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경쟁여건이 향후 크게 악화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장규호 기자 sein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