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신탁운용은 지난 9일부터 판매에 들어간 단기 채권형 펀드인 '뉴MVP단기펀드'의 판매고가 발매 보름만에 1천5백억원을 돌파했다고 26일 발표했다. '뉴MVP단기펀드'는 투자기간 3개월짜리 시가평가 펀드로 자산의 60% 이상을 채권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3개월이 안돼 환매할 경우 이익금의 90%를 환매수수료로 물어야 한다. 이날 현재 연환산 수익률은 12%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한국투신운용은 최근 저금리시대를 맞아 투신권의 채권형 펀드로 시중자금이 유입되고 있는데다 파생상품을 이용한 안정적인 펀드 운용이 효과를 내고 있어 수탁고가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영춘 기자 ha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