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대 교수인 심정리씨가 28일부터 서울 팔판동 갤러리인에서 멀티미디어아트전을 갖는다. 주제는 '시간과 이미지'. 작가는 인간을 둘러싸고 있는 자연과 테크놀로지를 단절이나 괴리가 아니라 관념적 우주를 구성하는 요소들로 파악해 융합을 시도하는 작업을 보여준다. 수십대의 모니터들로 이뤄진 멀티미디어 설치작으로 회화작품 위에 빠르게 또는 느리게 움직이는 영상 이미지가 만들어내는 시간을 투영해 회화와 영상매체의 영역을 결합시켰다. 9월 2일까지. (02)732-46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