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택트렌즈 제조업체인 베스콘(대표 배군호)은 자사의 소프트 콘택트렌즈가 미국 FDA(식품의약청)의 승인을 받았다고 27일 발표했다. 한국산 콘택트렌즈가 FDA 승인을 받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회사 관계자는 "FDA승인을 계기로 미국 시장 진출에 적극 나설 것"이라며 "연간 2백만달러 이상을 수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61년 설립된 이 회사는 캐스트몰딩이라는 첨단 자동화 공법을 이용,근시용 난시용 미용용 등 다양한 종류의 콘텍트렌즈를 생산해오고 있다. 지난해 유럽 일본 지역으로 4백만달러 가량의 콘택트렌즈를 수출했다. (041)567-1500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