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국제 모터쇼] 2백30여개 자동차관련 업체 참여 .. 출품 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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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마다 독특한 디자인과 첨단장비들을 뽐내는 자동차와 아름다운 쇼걸들...
이제 인간과 떨어질 수 없는 관계가 된 자동차의 발전과정과 미래상을 한 자리에서 보고 즐길 수 있는 모터쇼는 전시문화의 꽃으로 불린다.
다음달 13일 부산전시컨벤션센터 개장에 맞춰 열리는 부산국제모터쇼는 벌써부터 자동차 마니아들에게 달려오라 손짓한다.
이번 부산국제모터쇼에는 현대.기아차, BMW 등 국내외 완성차 업체를 비롯해 자동차 부품.용품회사 등 2백30여개 자동차 관련 업체가 참여, 국내 모터쇼 사상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특히 이번 모터쇼는 서울모터쇼와 차별화하기 위해 승용차보다는 상용차와 부품위주의 전시회를 지향하고 있다.
참가신청 마감결과 완성차와 수입차 특장차 부품 용품 타이어 이륜차 부문에서 10개국 2백30여개 자동차 관련 업체가 1천3백여개 부스를 사용하겠다고 신청했다.
이는 지난 99년 서울에서 열린 서울모터쇼의 1백46개 업체보다 많은 것이다.
이들 업체가 저마다 최고의 성능과 디자인을 자랑하며 출품한 자동차를 전시회 개최에 앞서 미리 엮어 본다.
[ 현대차 'HCD6' ]
현대자동차가 캘리포니아 디자인센터에서 독자개발한 2인승에 6단기어를 장착한 정통 스포츠카.
자동차 바퀴 휠을 통해 공기가 자유롭게 유입, 엔진을 냉각시킬 수 있도록 설계돼 있는 점이 특징이다.
[ 기아차 '스포티지랠리카' ]
지난 93년 출시돼 현재까지 이어오고 있는 모델.
DOHC 가솔린 엔진을 채택, 부드러운 드라이빙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안성맞춤이다.
국산차중 유일하게 지난 1월 열린 파리-대카 랠리에서 2년 연속 완주했다.
[ 르노삼성 'SM5' ]
최근 국내 중형차 시장에서 판매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자동차다.
소비자들로부터 내구성과 안정성이 뛰어나다는 평을 얻고 있다.
충돌시 차체의 앞뒤 부분이 주름구조로 접히면서 충격을 흡수하여 탑승자를 최대한 보호해 주는게 특징이다.
[ BMW '325ci' ]
BMW 3시리즈의 컨버터블 모델로 4명이 탈 수 있는 실용형이다.
5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했으며 시속 1백km에 도달하는 시간이 8.8초, 최고속도는 시속 2백30km에 달한다.
안전벨트가 시트에 부착돼 있고 앞면은 물론 옆면 에어백도 갖추고 있다.
[ 벤츠 'SLK' ]
2인승 오픈 스포츠카로 배기량 2천2백95cc에 4실린더 16밸브 엔진을 얹었다.
시속 1백km에 도달하는 시간은 7.2초이며 최고시속은 2백40km.
SLK는 '스포티하고 경쾌하며 작은'이란 뜻이다.
시속 2백km 이상의 속도를 내도 세단처럼 정숙함을 유지한다.
[ 크라이슬러 '다코타' ]
미국에서 4년 연속 소형 픽업 트럭 부문 최고 품질 차량으로 선정된 차.
독특한 디자인과 뛰어난 성능으로 전 세계적으로도 인기를 얻고 있다.
4도어에 6인승으로 설계돼 일반 승용은 물론 화물을 운송하는 데도 효율적인 다목적형이다.
[ 도요타 'GS300' ]
도요타자동차가 대표적으로 자랑하는 고성능 스포츠 세단.
콤팩트하면서도 탄탄한 스타일이어서 젊은층과 여성운전자에게 인기가 높다.
직렬6기통 DOHC 3.0리터 엔진을 탑재하고 있다.
[ 아우디 'A8' ]
독일 아우디가 판매하고 있는 최고급 모델로 아우디의 안정성을 대표적으로 보여주는 차다.
알루미늄 프레임의 4도어 세단.
3.7,4.2리터의 V8 엔진을 달았다.
BMW의 5시리즈, 벤츠 E클래스와 경쟁할만한 차종으로 꼽힌다.
[ 재규어 'S타입' ]
재규어 회사 역사상 단일투자로는 최고인 4억파운드(약 8천억원)를 들여 개발한 대형 럭셔리 스포츠 세단.
2백40마력을 자랑하는 3.0 V6와 2백80마력의 4.0 V8 두 모델이 있다.
기술과 안전 편의성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최신 기능들이 적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