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테크, 블루투스 모듈 1등급 국제인증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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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테크가 판매하는 블루투스 모듈제품이 1등급으로 국제 규격 인증을 획득했다.
코스닥등록 반도체장비업체 삼테크는 27일 전략적 제휴 업체 블루윈크가 개발한 모듈이 블루투스 규격 및 품질인증 기구 SIG(Special Interest Group) 산하 BQB (Bluetooth Qualification Body)로부터 클래스 1의 공식인증을 받아냈다고 밝혔다.
SIG는 에릭슨, 노키아, 모토로라, IBM 등 전세계 주요 정보통신 관련 핵심업체들이 창설한 블루투스 규격 및 품질인증에 관한 기구로 블루투스 제품은 SIG 인증을 반드시 받아야 한다.
이번에 인증을 획득한 제품은 국내 클래스 원 형태의 모듈 중 가장 속도가 빠른 720kb이며 100m에 가까운 데이터 송수신가능 범위를 가지고 있고 호환성도 탁월하다.
또 동시에 여러 대의 다른 블루투스 제품과 데이터를 송수신할 수도 있고 안테나가 모듈 내부에 집적된 내장형이다.
삼테크 관계자는 "이번 인증으로 이미 샘플 예약판매를 끝낸 제품에 관한 기술력을 공식적으로도 인정받게 됐다"며 블루투스 부품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삼테크는 이 제품을 300여 곳의 샘플 구매업체의 심의가 결정되는 오는 4/4분기 중에 본격 공급할 예정으로 이 부문에서 4/4분기 한 분기에만 3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