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리브만도, 화성에 車부품공장 .. 동탄면에 6000평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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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부품회사인 오토리브만도(대표 스벤 군나 달랜)가 경기도 화성시 동탄면 송리에 건평 6천여평 규모의 자동차 부품공장을 짓는다.
오토리브만도는 지난 95년 스웨덴 자동차 부품사인 오토리브와 국내의 만도가 65 대 35의 비율로 투자한 합작회사다.
이 회사 달랜 사장은 27일 경기도청에서 임창열 경기도지사와 자동차 에어백 및 시트벨트 제조와 관련한 2천8백만달러 투자 규모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해각서 체결은 기존 원주공장을 확장 이전하기 위해 투자 대상지를 물색해 달라는 오토리브만도측의 요청을 접수한 경기도가 동탄에 공장 부지를 제공하면서 이뤄졌다.
오토리브만도는 올해 1천3백만달러를 투자해 8천평의 부지에 3천4백50평 규모의 공장을 신축하고 오는 2004년까지 1천5백만달러를 추가 투자해 2천7백여평의 공장과 연구시설을 증설할 계획이다.
내달 착공해 생산시설 설치가 완료되는 내년 9월부터 공장 가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오토리브는 미국 등 30개국에 80여개 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자동차 에어백과 시트벨트 시장의 35%를 점하고 있는 다국적 자동차 부품회사다.
인천=김희영 기자 songk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