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7일부터 13일까지 서울에서 열리는 세계산업디자인대회에 세계 유명인사 50여명이 몰려온다. 주제 강연을 맡게 된 프랑스의 자크 아탈리는 밀레니엄 시대를 대표하는 핵심단어 4백여개를 사전식으로 정리해 선풍적인 인기를 끈 '21세기 사전'을 쓴 미래학자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자동차 디자이너인 미국의 찰스 펠리도 참석이 확정돼 자동차 디자인의 진수를 보여줄 전망이다. 그는 세계적 자동차 회사인 BMW의 '3시리즈'와 'X5(스포츠용 차량)'를 디자인했다. 이밖에 포르셰 자동차의 디자이너로서 공기를 이용한 환경디자인으로 유명한 독일의 악셀 탈레머와 미국 MIT대 미디어랩 학장인 히로시 이시이,환경 디자이너인 이탈리아의 에치오 만지니 등도 참석할 예정이다. (02)708-2079 김미리 기자 mi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