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선전화 "주5일 근무 통화감소 어쩌나"..한통 매출 2500억 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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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5일 근무제가 도입되면 통신업체 특히 특히 유선전화업체가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따라 한국통신 데이콤 온세통신 등 유선전화업체들은 이를 상쇄할수 있는 새 수익기반을 찾기 위해 부심하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통신의 경우 주5일 근무제가 실시되면 시내·시외·국제전화와 유선에서 휴대폰으로 통화(LM통화)등 전화사업 매출이 총 2천5백억원(전체매출의 4.75%) 줄어들 전망이다.
시외전화 매출이 5.41%로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하고 LM통화(4.96%),시내전화(4.52%),국제전화(2.42%)도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기업의 업무용 전화 사용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최근 급성장세인 전국대표번호(1588) 수신자부담전화(080) 등 지능망 서비스도 5일제 근무제가 도입되면 제동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통신은 초고속인터넷 접속서비스,인터넷 비즈니스 등으로 수익기반을 확충해 이를 보완한다는 방침이다.
데이콤 온세통신 등의 사정도 마찬가지다.
SK텔레콤 KTF 이동통신업체도 매출 감소가 불가피하다.
휴일 휴대폰 통화량은 토요일에 비해 5.5∼6% 적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장규호 기자 sein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