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게임업체인 EA사가 운영하는 게임포털 사이트인 이에이닷컴(EA.com)이 국내에 진출한다. EA의 한국 지점인 EA코리아(대표 아이린 츄아)는 이에이닷컴의 게임 포털 서비스를 한글화해 오는 10월부터 국내 인터넷 사용자를 대상으로 정식 서비스에 들어간다고 27일 밝혔다. 이를위해 EA는 한국에 별도법인으로 이에이닷컴 인크를 설립했다. 이에이닷컴 인크는 우선 '울티마 온라인' '심즈 온라인' '베이스볼 온라인'등 국내 정서에 맞는 온라인게임을 선별,이를 한글화해 서비스할 예정이다. 이들 온라인게임은 전국 PC방에 공급된다. 이에이닷컴은 지난해 10월 미국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온라인 게임사이트로 현재 2천2백만 회원을 확보,미국 온라인게임 시장의 37%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EA코리아 아이린 츄아 대표는 "앞으로 한국PC방과의 공조를 통해 EA 게임방 가맹점을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형호 기자 chs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