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유성구 탑립·용산·관평동 일대에 1백28만2천4백평 규모로 조성되는 대전과학산업단지가 오는 9월말 착공된다. 과산단지 개발·운영 주체인 (주)대덕테크노밸리는 그간 현대전자가 추진해왔던 과산단지 개발계획을 마련,최근 대전시에 사업승인 변경을 요청했다고 27일 밝혔다. 계획에 따르면 오는 2007년말까지 총사업비 5조원이 투입돼 산업 주거 레저가 어우러진 복합형 벤처단지로 개발된다. 우선 1단계로 2003년까지 26만3천4백9평이 개발된다. 세부개발 내용을 보면 벤처파크 9만60평,휴양·레저시설 1만5천5백37평,아파트 6만7천4백77평,공공시설 8만6천8백6평,지원시설 3천5백29평 등이다. (주)대덕테크노밸리는 과산단지에 공항 및 버스터미널을 입주시키고 18홀 규모의 골프장과 승마장 놀이공원 등 종합체육.레저시설도 조성할 방침이다. 대전=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