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장관 코스'로 떠오른 한국토지공사 사장자리를 놓고 열띤 물밑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이효계 김윤기 김용채씨가 토공 사장 재임중에 장관으로 연속 발탁되면서 자천타천으로 사장 후보로 이름이 오르내리는 사람만 4∼5명에 이른다. 토지공사와 건설교통부 주변에서 거론되고 있는 주요 인사는 이한동 국무총리 비서실장인 이택석씨와 김현욱 이원범 김영진씨.여기에 변웅전씨도 거명되고 있다. 이들의 공통점은 모두 자민련 소속이라는 것.건교부와 주택공사 토지공사를 잇는 3각지대가 현정부 들어 자민련 몫으로 굳어져 있기 때문이다. 고기완 기자 dad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