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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지.시멘트株 '풍차장세' 동참..순환매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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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환 상승 업종에 주목하라' 건설 은행 증권 등 대중주가 주춤하는 사이 의약품 제지,시멘트업종 등이 순환 상승에 동참하는 양상이다. 27일 거래소시장에서 종이목재(제지)업종 지수는 전날보다 6.33포인트(3.45%) 상승한 189.82로 마감되며 업종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 남한제지가 상한가를 기록한 것을 비롯 중앙제지와 신무림제지가 각각 6.55%와 6.15% 올랐다. 또 한국제지가 4.51% 상승하는 등 대부분 종목이 오름세를 나타냈다. 비금속광물 업종 내 아세아시멘트 한일시멘트 현대시멘트 성신양회 등 시멘트주들도 일제히 상승세를 나타냈다. 전문가들은 저금리와 유동성 장세 기대감을 바탕으로 대중주의 상승 랠리가 이어졌지만 이들 종목군의 상승세가 주춤하면서 제약,제지업종과 시멘트업종 등에 순환매가 형성된 것으로 풀이했다. 현대증권 변준호 선임연구원은 "제지업종은 지난 99년 이후 2년여 동안 증시에서 소외받아 왔다"며 "이에 따라 최근 업종별 순환 상승에 동참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국제 펄프가격이 바닥을 찾고 있는데다 제품가격도 강세를 보이고 있어 인쇄용지 부문을 중심으로 실적 개선을 가능케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제지업종 내 선두 기업들이 과거 배당을 꾸준히 실시,저금리 시대에 매력적인 종목으로 부상했다고 덧붙였다. 변 연구원은 "한국제지 수출포장 아세아제지 태림포장 등 상반기 실적이 우수하고 과거 배당률이 높았던 기업에 대해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박경환 대신경제연구소 연구원은 "시멘트업종은 건설과 연관성이 크지만 건설주만큼 큰 폭의 오름세를 나타내지 않았다"며 "연초 실시된 시멘트와 레미콘 가격 인상으로 실적 호전세가 두드러진 만큼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아세아시멘트 한일시멘트 등 실적이 호전되고 재무구조가 우량한 종목과 흑자전환에 성공한 현대시멘트,지속적인 구조조정으로 실적이 개선되고 있는 성신양회 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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