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이 고려아연과 삼성전기에 대한 이익 예상치를 하향 조정했다. 삼성증권은 27일 고려아연이 국제 아연가격의 약세로 인해 하반기 실적이 당초 예상보다 부진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익 전망과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고려아연의 12개월 목표주가를 당초 2만8천원에서 2만1천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삼성증권은 그러나 고려아연의 예상 실적을 감안할 때 현재 주가보다 26% 추가 상승할 여력이 있어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삼성증권은 이와함께 삼성전기가 7~8월중 예상보다 저조한 수주실적을 기록했다며 이를 감안해 올해와 내년의 삼성전기의 주당순이익(EPS)을 각각 1천6백86원과 3천3백51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하영춘 기자 ha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