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南宮 입증 유물 발굴 .. 現 경주박물관내 우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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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세기 통일신라시대에 남궁(南宮)이라는 궁궐이 현 국립경주박물관터에 있었을 가능성을 뒷받침하는 유물이 발견됐다.
국립경주박물관(관장 박영복)은 박물관경내 우물속에서 지난해 출토된 기와조각에서 '南宮之印'(남궁지인·가로 3.7㎝,세로 3.5㎝)이라는 글자를 확인했다고 27일 밝혔다.
'삼국사기'등 사서에는 '월성(月城)''동궁(東宮)'등 10여개의 궁성이름이 나오지만 '남궁'이란 이름이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화동 기자 fire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