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장 - 윤홍근 ] (주)제너시스는 닭요리 전문 프랜차이즈 "BBQ"와 "닭익는 마을"을 운영하고 있다. 이 회사에서 운영하고 있는 BBQ치킨은 국내 최대의 치킨 프랜차이즈 브랜드다. KFC,파파이스 등 외국계 브랜드들이 공세를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전국에 1천3백여개의 점포를 가맹점으로 확보,점포수 1위를 달리고 있다. 최근까지 브랜드 인지도 측면에서 외국계 업체들에게 밀리는 양상을 보였지만 점포수를 크게 늘려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또 서양 요리방식을 접목시킨 퓨전 스타일 닭요리를 개발,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외국 패스트푸드점들이 직영점을 중심으로 대도시 중심 상권을 집중공략하는 반면 BBQ는 프랜차이즈 가맹점 형태로 틈새시장을 파고 든다는 전략이다. 지난해 매출액은 1천8백억원.올해는 2천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린다는 목표다. 제2브랜드로 출범시킨 닭익는 마을 역시 품질 좋은 한식 닭요리를 공급,커다란 호응을 얻고 있다. 이 브랜드는 국내 최초로 한식 닭요리 메뉴를 구이류 중심으로 개발한 닭고기 전문식당.닭불구이 등 색다른 메뉴를 만들어 쇠고기,돼지고기 등에 식상한 고객들을 흡수하고 있다. 점포에서 10분안에 조리가 가능하도록 어느 정도 간이 맞춰진 상태에서 식자재를 공급하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빠른 시간에 음식을 먹을 수 있다. 가입비용은 브랜드별로 차이가 있다. 점포규모가 다르기 때문이다. 10평이하 매장으로 운영되는 BBQ는 시설비(인테리어+주방기기+간판) 2천22만원 가맹금 5백50만원 가맹보증금 2백만원 등 총 2천7백72만원이 소요된다. 40평이상 규모의 닭익는 마을의 경우 가맹금,계약이행 보증금,시설비 등 총 9천9백84만~1억5천7백30만원이 필요하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제너시스 최대 강점은 다른 프랜차이즈 업체와 차별화되는 교육 프로그램.예비 창업자들에게 체계적인 교육을 실시하기 위해 지난 6월 치킨대학이라는 교육기관을 개설했다. 이곳에서 가맹자들을 대상으로 통합교육을 실시한다. BBQ치킨의 경우 2명 기준으로 49만5천원을 내면 치킨대학에서 4박5일간,현장에서 1주일간 교육을 받게 된다. 닭익는 마을은 4명이 1백10만원을 내면 치킨대학에서 12박13일간,현장에서 2주일간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제너시스는 올해 해외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4월 중국의 북경화도집단(Beijing Hadu Group Co)과 제너시스 화도그룹 유한공사라는 이름의 합작법인을 설립했다. 이를 통해 올 하반기 BBQ치킨 1호점을 개점한 후 내년 안에 중국 주요 도시에 1백개 가량의 점포를 낼 계획이다. 북경화도집단은 축산,육가공,관광,금융업 등을 전문으로 하는 국유회사로 베이징 10대 기업으로 꼽히고 있다. "이처럼 규모가 큰 기업이 합작법인 설립을 제안해 온 것은 그만큼 우리의 실력을 높이 평가한다는 뜻"이라는게 회사측 관계자의 설명이다. (02)2201-9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