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은 아시아·태평양 11개 통신사업자 협의체인 PPM 회의를 29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제주 신라호텔에서 주최한다.
PPM 회원사는 한국통신을 비롯 콘서트(미국) KDDI(일본) 싱텔(싱가포르) 텔스트라(호주) TNZL(뉴질랜드) CAT(태국) 등이며 이번 회의에서는 △콘서트의 향후 계획 △KDDI의 해외사업 △한국통신의 광대역 인터넷 사업 등이 소개된다.
"우리 잼잼이(딸 애칭) 인스타그램 계정이 갑자기 비활성화됐어요. 예쁜 사진들과 영상, 팬분들께서 그려주신 그림들이 다 없어졌지 뭐예요. 진짜 너무 속상해요."그룹 H.O.T. 출신 문희준과 결혼한 크레용팝 출신 소율은 최근 딸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이 갑자기 비활성화됐다며 당혹스러움을 표했다.이 밖에도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이유도 모른 채 자녀의 육아 계정이 비활성화됐다는 후기가 쏟아졌다. 부모가 만들어 운영하는 육아 계정이 많았는데, 최근 미성년자 보호 강화 조치가 강화하며 어린이 사진이 게시된 계정 다수가 불시에 정지 조치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홍현희 남편 제이쓴도 지난 20일 자신의 계정에 "준범이 계정 돌려주란 말이야"라며 아들의 인스타그램이 일시 정지됐다고 밝혔다. 제이쓴은 이후 일시 정지가 풀리자 영구 비활성화 조치를 막기 위해 세 가족이 함께 찍은 사진을 자녀 계정에 올렸다.인스타그램은 만 14세가 지나야 가입할 수 있다. 14세 미만 어린이를 대표하는 계정의 경우 계정 소개에 부모나 관리자가 관리하는 계정임을 명확히 밝혀야 한다는 것이 인스타그램의 지침이다. 계정이 비활성화되면 180일 이내 재고 요청을 통해 활성화 여부를 검토한다.이에 따라 맘카페 회원들은 육아 계정 비활성화를 막기 위한 대처법을 공유하고 있다. 아기 사진이 프로필로 설정돼 있다면 가족사진이나 엄마, 아빠 등 성인 사진으로 우선 변경하고, 아이디와 소개 글에 엄마나 아빠가 운영하는 계정이라는 점을 밝히는 식이다.어린이를 이용한 상업 활동 역시 중단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협찬이나 아기 모델 등을 해시태그 혹은 소개 글에 걸어 놓아도 문제
20대 직장인 A씨는 지난달 30일 갤럭시 Z플립5의 액정을 수리하기 위해 경기도 소재 삼성 서비스센터에 방문해 휴대폰 수리를 맡겼다. 휴대폰 화면이 접히는 부분에 차 열쇠가 부딪쳐 금이 간 것. A씨는 "힌지에 찍힌 자국도 있고 아주 살짝 열쇠가 부딪친 거지만 본인 과실이 아예 없다곤 할 수 없어 최소 40만원의 수리비를 예상하고 갔는데 무상 수리를 받아 기분이 좋았다"고 말했다.같은 모델을 쓰는 20대 직장인 B씨도 화면에 이상이 생겨 서울 소재 삼성 서비스센터에 방문했다. 그러나 B씨는 37만8000원을 냈다. B씨는 "친구인 A씨가 무상으로 수리받았다고 해서 액정 수리를 미루다가 직장 근처 서비스센터에 갔는데 40만원 가까운 수리비를 지불해 속상하다"며 "어떤 수리 기사를 만나느냐에 따라 수리비가 달라지는 걸 보니 나는 운이 없었던 거 같다"고 토로했다.두 휴대폰 모두 삼성케어플러스에 가입돼 있지 않았고 사용기간도 약 1년으로 유사했다. 물론 파손 정도에 따라 차이는 있겠지만 A씨와 B씨는 같은 단말기에 파손 부위마저 같았는데도 수리비가 달랐다.왜 이런 일이 생겼을까. 기자는 22일 오전 삼성전자 공식 서비스센터 여러 곳을 직접 방문해 직원들에게 이유를 물었다.한 서비스센터 직원 김 모 씨는 "보통 휴대폰을 수리할 때 본사에서 내려오는 가이드라인이 있다"며 "보통 플립이나 폴드 같은 모델은 화면이 손상된 경우 보통 외관 찍힘 여부를 가지고 유상과 무상 수리 여부를 판단하는데 이 부분은 직원이 자체적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또 다른 센터 직원 김 모 씨도 "직원 판단에 따라 수리비가 약간 달라질 수도 있겠지만 가족이 와도 유상
올해 상장한 새내기주 중 바이오기업의 주가 낙폭이 유독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2024년 1월 1일~2024년 11월 21일) 상장한 바이오기업의 주가는 21일 종가 기준 공모가 대비 28% 하락했다. 올해 상장한 전체 기업(스팩합병 제외)은 공모가 대비 20.2% 주가가 하락했다.올해 상장한 바이오기업은 총 13곳이었다. 사업실적에 근거해 일반상장으로 코스닥시장에 입성한 오상헬스케어를 제외하면 12곳이 기술특례상장으로 상장했다.신규 입성한 바이오기업 중 공모가 대비 주가가 오른 곳은 넥스트바이오메디컬과 디앤디파마텍으로 2곳이었다.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은 내시경 지혈재 개발사로 최근 이 회사의 제품 ‘넥스파우더’가 건강보험에 등재돼 사용범위가 확대되면서 상승 흐름을 탔다. 디앤디파마텍은 업계에서 관심이 큰 장기지속형 및 먹는 비만약을 개발하고 있다. 나머지 11곳은 주가가 공모가 대비 하락했다. 낙폭이 큰 곳으론 아이빔테크놀로지(-60.6%), 엑셀세라퓨틱스(-53.8%), 에이치이엠파마(-48.7%) 등이 꼽혔다.업계에서는 헬스케업 관련 각종 지수와 비교했을 때에도 새내기주가 약세를 보여 아쉽다는 반응이 많았다.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바이오기업들의 주가를 추종하는 ‘코스닥 150헬스케어’는 연초 대비 39.6% 올랐다(2024년 1월 2일~2024년 11월 21일). KRX헬스케어는 같은 기간 10% 상승했다.투자업계 전문가들은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가 깨진 점 △알테오젠 등 바이오 대장주가 약세를 보이는 점 등으로 새내기 바이오기업의 주가 약세를 설명했다. 상반기 대비 하반기에 들어 공모시장 인기가 커지면서 공모가가 전반적으로 오른 점도 공모가 대비 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