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나자인은 법률포털업체인 로티즌이 오는 10월10일 로마켓아시아에 피흡수합병된다고 28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들 업체의 합병은 비즈니스모델 공유차원에서 이뤄진것이라고 나자인측은 설명했다.
로티즌 주식 1주당 로마켓아시아 주식 1주가 발행 교부되며 합병후 자본금은 22억원이다.
나자인은 로티즌에 18억원을 출자해 지분 50%를 소유하고 있다.
[한경닷컴]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상장지수펀드(ETF) 시장 점유율 3위로 올라섰다. ETF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새해에도 운용사 간 순위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3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27일 기준 한투운용의 순자산총액은 13조1991억원이다. 시장 점유율은 7.62%로 기존 3위이던 KB자산운용(7.58%)을 넘어섰다. 1위는 삼성자산운용(38.23%), 2위는 미래에셋자산운용(36.27%)이다.한투운용은 2024년 순자산을 7조3458억원 불리며 빠르게 성장했다. 시장 점유율이 한 해 동안 2.79%포인트 늘어 업계에서 가장 크게 몸집을 키웠다. 한투운용이 빠르게 몸집을 불릴 수 있던 건 미국 기술주 중심으로 ETF 상품군을 꾸렸기 때문이다.지난 1년 동안 주요 자산운용사 가운데 시장 점유율이 늘어난 곳은 한투운용과 신한자산운용(0.99%포인트)뿐이다. 신한자산운용 순자산은 2023년 말 2조6272조원에서 2024년 말 5조4734억원으로 두 배 넘게 늘어났다.올해 ETF 시장 경쟁은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ETF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자산운용업계의 ‘미래 먹거리’로 자리 잡았기 때문이다.나수지 기자
국내 주요 증권사들은 올해 코스피지수 상한선을 2850에서 3200까지 내다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한선은 가장 비관적으로 본 증권사가 2350이었다. 지난 30일 코스피지수가 2399.40에 마감한 점을 감안하면 지난해보다 나아질 것이란 전망에 무게가 실린 셈이다.3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주요 증권사들은 2025년 국내 증시가 바닥을 딛고 반등할 것으로 전망했다. 증권사들은 코스피지수의 현 수준을 대체로 최저점으로 봤다. SK증권은 올해 코스피지수 하단을 2416으로 제시했고, 키움증권과 대신증권은 각각 2400, 2380으로 내다봤다. 삼성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이 예측한 2350도 현재 지수와 큰 차이가 없다. 김용구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투자 심리상 2400은 바닥이라는 데 공감대가 형성됐다”고 말했다.올해 코스피지수가 오를 여지가 큰 것으로 증권사들은 전망했다. SK증권이 지수 상단을 3206으로 가장 높게 제시했고 신한투자증권 3100, 키움증권·대신증권 3000, 삼성증권·미래에셋증권 2850 등이었다. 현재 수준인 2400을 기준으로 20~30% 상승 여력이 있는 셈이다.긍정적 전망의 근거는 국내 증시의 극단적 저평가, 향후 반등에 따른 외국인 자금과 대기 자금의 재유입 가능성 등이다. 지난해 후반으로 접어들수록 국내 증시의 ‘가격’이 부각되자 외국인 매도세가 약해진 게 이를 뒷받침한다. 작년 9월 7조4279억원에 달한 국내 증시 외국인 순매도세는 이후 매월 줄어들어 12월 2조8649억원으로 둔화했다.박한신 기자
한국예탁결제원은 1월 시프트업, 산일전기 등 상장사 57곳의 주식 4억4648만 주가 의무보유등록에서 해제된다고 31일 밝혔다.의무보유등록은 일반 투자자 보호를 위해 최대주주 등이 소유한 주식을 일정 기간 처분이 제한되도록 예탁원에 전자 등록하는 제도다.유가증권시장에서는 시프트업(2200만 주)을 비롯한 4개사의 7122만 주가 의무보유등록에서 해제된다. 코스닥시장은 에이피헬스케어(4794만 주) 등 53개사의 3억7526만 주가 의무보유등록에서 풀린다. 주성코퍼레이션(1600만 주)과 대유에이텍(800만 주), 산일전기(220만 주) 등도 의무보유등록에서 해제된다.해제 주식 수 상위 3개사는 에이피헬스케어(4794만 주), 헝셩그룹(3985만 주), 에이치피에스피(3280만 주) 등이다. 발행 주식 대비 해제 주식 수 상위 3개사는 애닉(74.55%), 현대힘스(73.79%), 산일전기(72.28%) 등이다.심성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