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 밀레니엄 포럼-10차회의] '우리경제 무엇이 문제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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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열린 10차 한경 밀레니엄포럼에서는 여야 정당의 경제정책을 총괄하고 있는 민주당 강운태 제2정조위원장과 한나라당 임태희 제2정조위원장이 "한국경제 무엇이 문제인가"라는 주제를 놓고 열띤 공방을 벌였다.
양측은 한국경제가 안고 있는 문제점에 대해선 동일한 진단을 내렸지만 처방에 있어선 "대규모 감세정책이 필요하다"(임 위원장), "지속적 구조조정과 경기조절정책이 병행 추진돼야 한다"(강 위원장)는 등 뚜렷한 입장차를 보였다.
토론자로 나선 어윤대 고려대 교수는 "향후 10년을 내다본다면 세계화 문제와 지식산업의 중요성이 커져 이 분야에 대한 교육투자를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재웅 성균관대 부총장은 "정부가 각종 개혁정책들을 좋은 의도로 추진했지만 결과가 제대로 나타나지 않고 있다"며 정부 여당을 질타했다.
최운열 증권연구원장은 "중소벤처기업들이 어려움에 처할 수도 있지만 기업 규모에 따라 집단소송제 적용에 차별을 둘 필요는 없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