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자민련, 민국당 등 여권 3당은 29일 오후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국정협의회를 열어 임동원(林東源) 통일장관 해임건의안과 언론 국정조사, 여야 영수회담, 정치개혁 방안, 정기국회 대책 등 정국현안에 대한 공조방안을 논의한다. 특히 임 장관 해임안과 관련, 자민련이 30일 당 연찬회를 통해 당론을 확정한다는 방침이어서 이 문제가 어떻게 논의될 지 주목된다. 협의회는 이한동(李漢東) 국무총리 주재로 김중권(金重權) 민주당 대표, 김종호(金宗鎬) 자민련 총재권한대행, 김윤환(金潤煥) 민국당 대표, 한광옥(韓光玉) 청와대비서실장 및 3당 3역을 비롯한 주요 당직자들이 참석한다. (서울=연합뉴스) 맹찬형기자 mangel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