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레니엄 자격증] '대기환경기사' .. 환경보호 관심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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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오염으로 인한 자연파괴는 인간 생존과 직결되는 문제다.
산업 발달에 따라 자연과 생활환경 보호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앞으로 국가기술자격인 대기환경기사에 대한 수요도 증가할 전망이다.
대기환경기사는 일정한 지역에 측정망을 설치, 대기오염 상태를 확인한뒤 그 결과에 따라 오염을 줄일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하는 일을 담당한다.
대기오염물질을 제거 또는 감소시키기 위한 오염방지시설의 설계 시공 운영까지 맡게 된다.
자격증을 취득하면 아파트 호텔 병원 빌딩 등 보일러 사용업체, 하수종말처리시설 등의 설계시공업체, 정화조제조업체, 산업폐기물처리업체 등에 취업할수 있다.
자격증 검정시험은 매년 3회에 걸쳐 시행된다.
응시자격은 기능사자격 취득후 1년이상 관련 실무 종사자 다른 종류의 산업기사 자격 취득자 전문대학 졸업자(졸업예정자) 국제기능올림픽 대회나 노동부장관이 인정하는 국내기능경기대회 입상자 등에게 주어진다.
시험은 필기와 실기로 나누어 치러진다.
필기과목은 대기오염개론 대기오염공정 시험방법 대기오염방지기술 대기환경관계법규 등 객관식으로 출제된다.
과목당 40점이상 받아야 하고 전과목 평균이 60점이상 돼야 합격할 수 있다.
실기시험은 주관식 필답고사(60%)와 대기오염도 측정관련 실험(40%)으로 구성된다.
1백점 만점에 60점이상을 받아야 한다.
한국산업인력공단 관계자는 "IMF 외환위기 이후 기업들이 환경에 대한 투자를 꺼리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그러나 환경을 외면해서는 앞으로 국제무대에서 살아남을 수 없는 만큼 경제상황이 나아지면 대기환경기사를 비롯한 환경 관련 자격증의 미래가 다시 밝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홍성원 기자 anim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