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는 사이트] '스쿨아이TV (www.schooli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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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란물 폭력물 등 청소년 유해물이 판치고 있어 인터넷 역기능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10대 청소년들이 건전하게 인터넷을 활용할 수 있는 사이트들이 그리 많지 않은 것도 안타까운 현실이다.
온라인 학교방송국 "스쿨아이TV"(www.schoolitv.net)는 청소년들이 맘껏 끼를 발산하고 즐겁고 유익한 만남을 가질 수 있는 사이트다.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올린 동영상과 음성자료가 가득하고 건전한 만남을 위한 동호회 활동도 활발하다.
개인이 올릴 수 있는 동영상 공간은 무제한인데다 무료다.
올초 사이트를 연 스쿨아이TV는 경기도 안산동산고등학교 영어교사인 유명근(41)씨와 동산고 학생들이 함께 운영하고 있다.
전국 초중고 8천여개교 학생들이 사이트를 다녀갔고 하루방문자는 5백~1천명 가량이다.
사이트내 메뉴는 크게 TV채널(동영상)과 라디오채널(음성및 텍스트자료)로 나뉜다.
동영상을 볼 수 있는 TV채널에는 "학교방송" "학교뉴스" "도전6,8,16mm" "신인오디션" "eSBS네트워크" 등 5개 채널이 있다.
학교방송은 각 학교에서 촬영한 동영상 자료를 제공하는 동영상 학교TV방송국이다.
현재 60개 가량의 동영상이 올라와 있다.
도전6,8,16mm에는 학생들이 직접 비디오자키(VJ)가 돼 다양한 동영상을 올릴 수 있는데 운영자측이 사전에 좋은 작품들을 엄선한다.
드라마 경연대회 체육대회 등 다양한 종류의 동영상을 볼 수 있다.
또 10대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공익광고나 학교홍보광고 등 볼거리가 많다.
라디오채널에는 전국학교핫뉴스 eSBS개인방송국 등 5개 채널이 있다.
학생들의 학교 라디오 개인방송국인 eSBS개인방송국은 주로 주말에 부정기적으로 개인방송이 이뤄진다.
한번에 20~30명이 접속해 방송을 청취할 수 있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