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엡손(www.epson.co.kr)이 내놓은 "스타일러스 C40SX"는 조작이 간단한 10만원대 보급형 잉크젯 프린터다. 가격은 싼 대신 인쇄품질은 우수하다. 인쇄를 할때 종이에 뿌리는 잉크방울 하나의 크기가 6피코리터(pl,1조분의 1리터)에 불과하다. 잉크방울 크기가 작을수록 선명한 인쇄를 할 수 있다. 특히 다중잉크분사 기술을 채택해 표현할 대상의 모양과 크기에 따라 다른 방식으로 인쇄한다. 예컨대 진하고 어두운 부분에는 큰 잉크방울을,흐린고 부드러운 부분은 작은 잉크방울을 뿌려 원본과 다름없는 출력물을 만든다. 인터넷에 있는 저해상도 이미지를 또렷하게 인쇄하는 기능도 있다. 엡손의 자체 기술인 "포토인핸스"를 도입,인터넷에 다운받은 이미지를 부드럽고 선명하게 바꿔준다. 해상도는 1440X720dpi(1인치당 도트)로 포토 프린터 수준이다. 인쇄속도는 흑백 텍스트의 경우 1분에 8장,컬러는 3.9장이다. PC의 패러랠포트에 연결해 사용한다. 크기는 가로 4백24mm,세로 2백27mm,높이 1백68mm이다. 무게는 2.48kg. 김경근 기자 cho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