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엠과 대영에이브이 등 음반업체가 최근 중국에 불고있는 '한류(韓流)'로 수혜를 입을 것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에스엠과 대영에이브이 주가는 이에 따라 코스닥시장 약세를 뚫고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29일 이들 종목 주가는 오전 10시 10분 현재 전날보다 각각 4.67%, 5.19% 상승했다. 전날 문화관광부는 중국 베이징과 상하이 등 해외 주요지역에 한국 대중문화를 소개하는 한류체험관을 설치한다고 발표했다. 김한길 문화관광부 장관은 기자 간담회를 통해 한류열풍을 확산시켜 동남아 지역의 문화사업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국가적인 지원체계를 갖추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에스엠의 경우 소속가수 H.O.T를 비롯해 신화, SES, 플라이투더스카이, 보아 등이 대만, 홍콩, 중국 등에서 인기를 누리고 있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