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하탄 플라자=플라자 호텔 719호에서 벌어지는 중년 커플 세쌍의 웃지못할 해프닝을 소재로 결혼의 의미를 되짚어 본다. 정한용씨와 50세의 나이로 연극배우로 데뷔한 한국 페스티발앙상블 음악감독 박은희씨가 호흡을 맞췄다. 일-수 오후 3시,목금 8시,토 3시 6시. 9월9일까지 연강홀. 1588-7890,1588-1555 ◇첼로와 케찹(극단 창파)=두 남녀의 기억을 엮어 '사랑'이 갖는 의미를 파고든다. '새들은 횡단보도로 건너지 않는다'로 주목받은 김명화 작가의 작품을 중견연출가 채승훈씨가 섬세한 터치로 옮겼다. 화-목 오후 7시반,금토 4시반 7시반,일 3시 6시. 9월13일까지 동숭아트센터 동숭홀. (02)760-4612 ◇치마(극단 독립극장)=여성 독립운동가 정정화의 일대기. 98년 초연됐던 연극 '아 정정화'를 원로극작가 노경식씨와 30대 연출가 윤우영씨가 새롭게 다듬었다. 출연 원영애등. 9월6일까지 대학로 문예회관 대극장. (02)762-0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