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4위 PC업체 게이트웨이가 전체 인원의 25%에 해당하는 5천여명을 감원하고 아시아 시장에서 철수하는 등 대대적인 구조조정을 단행한다고 지난 28일 발표했다. PC시장 침체로 고전하고 있는 게이트웨이는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호주 뉴질랜드 일본 등 아시아 지역 전체의 영업거점을 모두 폐쇄할 계획이다. 회사측은 또 유럽의 거점에서도 철수하는 것을 고려중이라며 현지고용인력에 대해 새로운 취업을 위한 상담개시를 앞으로 30일 이내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성연 기자 amaz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