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증시의 닛케이평균주가가 29일 강력한 하락 마지노선인 1만1천선 아래로 폭락, 일본이 증시 공황국면에 빠졌다. 이날 닛케이평균주가는 전날보다 2백9.64엔(1.87%) 떨어진 1만9백79.76엔을 기록했다. 한편 29일 국내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0.88포인트(1.89%) 하락한 565.63에 마감됐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3백92억원과 9억원어치를 순매수했으나 기관은 4백14억원의 순매도를 나타냈다. 코스닥지수도 전날보다 2.12포인트(3.14%) 급락한 65.32로 마감됐다. 지수가 65선으로 밀려난 것은 지난 7월26일(65.24) 이후 약 한달 만이다. 거래량은 2억1천5백60만주, 거래대금은 9천2백82억원으로 또다시 거래대금 1조원을 넘지 못하는 등 무기력 장세가 이어졌다. 도쿄=양승득 특파원.남궁덕 기자 yangs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