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플랜트 보수시공업체인 케이아이씨(자본금 43억원)가 적대적 M&A(기업인수합병)에 휘말릴 조짐이다. 베스트투자자문이 2대주주로서 경영에 참여하겠다고 선언했기 때문이다. 2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베스트투자자문은 경영참여를 위해 케이아이씨 11만1천4백주(12.96%)를 사들였다고 주식 대량보유보고서를 제출했다. 베스트투자자문은 케이아이씨 6만8천5백90주(7.98%)를 사들였고 이상직 대표가 운용하는 베스트사모M&A1호펀드를 통해 4만2천8백16주(4.98%)를 사들였다. 이들의 매입단가는 평균 2만3백3원으로 매입자금은 총 22억6천만원. 최명수 기자 m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