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내리 외국인 매수세를 집중적으로 받아 상한가를 기록했다. 주가는 전날보다 1,200원 오른 1만1,350원. 지난달 코스닥시장에 등록한 이후 최고가다. 상승세는 이레째 이어졌다. 거래량도 평일 20만~30만주에서 200만주 이상으로 급증했다. 외국인은 최근 이틀 동안 이 회사 주식을 가장 많이 순매수해 63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이 회사는 카지노 및 게임용 모니터 생산업체로 상품의 95% 이상을 수출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하반기부터 미국의 IGT사로 판매량의 70%를 납품하고 있다. 최근 골드만삭스가 이 회사의 주요 납품처인 IGT사를 매수추천했다는 점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또 이 회사는 지난 상반기에 이미 지난해 연 실적을 넘어선 60억원의 영업이익과 48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하는 등 큰 폭의 실적호전을 보였다. 지난해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55억원과 39억원 이었다. 여기다 각 증권사의 '매수'의견이 상승세에 촉매제로 작용했다. 이날 미래에셋증권은 IGT가 경쟁사를 인수함에 따라 매출증대가 예상된다며 매수투자의견을 냈다. 최근 대신증권도 목표주가를 1만7,000원으로 제시하고 매수의견을 냈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