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법 파산2부(재판장 이형하 부장판사)는 29일 화의를 인가받은 1백14개 업체 가운데 ㈜까슈 등 10개사에 대해 화의인가 취소 결정을 내렸다. 화의가 취소된 기업은 까슈를 비롯해 성산종합화학, 우암물산, 동양금속공업, 제이컴, 국제강건, 운산강업, 대생기계, 대동기공, 광인애드 등 10개사이다. 재판부는 이들 기업 대부분이 영업을 중단한 상태로 채무변제 능력이 없다고 보고 직권으로 화의인가를 취소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다음달 중 이들 기업에 대해 파산을 선고할 계획이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