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이 지역거점국립대학에서 대졸 신입 PB(Private Banker) 직무 채용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이번 채용 설명회는 PB서비스를 제공할 지역 인재를 적극 확보하기 위해 기획됐다. 오는 17일부터 4일간 강원대, 충남대 등 7곳의 대학에서 진행된다.채용설명회와 함께 대졸 신입사원 채용도 진행한다.채용설명회를 시작으로 2025년 대졸 신입사원 채용도 진행된다. 채용 부문은 PB, IB, IT, 본사영업, 리서치, Digital 부문이다. 지원서는 17~31일 접수한다. 상세 공고는 17일 채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NH투자증권은 국내 최대 규모 커리어 플랫폼인 ‘잡플래닛’이 매년 전·현직 직원 리뷰를 기반으로 선정하는 ‘일하기 좋은 회사’에서 2023년 상반기 ‘급여 및 복지’ 부문 전체 1위를 차지한 바 있다.박준형 NH투자증권 경영지원본부장은 “NH투자증권은 장기적인 신뢰를 바탕으로 PB서비스를 제공할 지역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PB직군 뿐만 아니라 다양한 부문에서 채용을 하는 만큼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KT&G가 대표이사 사장 선임 시 집중투표제를 적용하지 않는 방안을 추진하며 "전체 주주의 찬반 의견을 정확하게 반영하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KT&G는 14일 입장문을 내고 "출석 주주의 과반 찬성을 통해 대표이사를 선임하는 것이 주주 의사를 공정하게 반영하는 방식"이라고 밝혔다. 앞서 KT&G는 오는 26일 열릴 정기 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 선임을 단독 안건으로 하는 정관 변경의 건을 상정한 바 있다.안건이 의결될 경우 KT&G에는 '집중투표 방법에 의해 이사를 선임하는 경우 대표이사 사장과 그 외의 이사를 별개의 조로 구분한다'라는 조항이 신설된다. 대표이사 선임 시 집중투표제를 배제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집중투표제는 주주에게 이사를 선임할 때 선임하는 이사 수만큼의 의결권을 주는 제도다. 소수 주주가 지지하는 후보의 선임 가능성이 높아지는 효과가 있다.KT&G의 움직임에 지분 0.4%를 보유한 행동주의펀드 플래쉬라이트캐피탈파트너스(FCP)는 반발하고 있다. 글로벌 의결권 자문사 ISS가 정관 변경에 반대를 권고한 점을 주요 근거로 들고 있다. 이에 대해 KT&G 측은 "복수 후보에게 복수 표를 행사하는 집중투표제의 경우 대표이사 선임을 득표순으로 하게 된다"며 "이때 절반 이상의 찬성을 얻지 못한 대표이사가 선임되는 등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국내외 유력 기관투자자와 주요 주주들이 집중투표제를 통해 대표이사를 선임했던 지난해 주총에 대해 여러 경로로 우려를 전달해왔다"며 "'1주 1의결권 원칙'에 따라 전체 주주의 찬반을 제대로 반영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KT&G는 또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