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장비업체 노벨러스 시스템즈는 이번 분기 실적이 당초 예상한 범위의 아래에 머물겠다고 전망했다. 반면 램버스는 실적 목표를 유지했다. 30일 뉴욕 증시 종료 후 이들 업체는 이같은 분기 실적 중간 전망을 내놓고 각각 추가로 하락, 반등했다. 노벨러스는 이번 분기 3억달러 매출과 주당 24센트의 수익 전망에 변함이 없다면서도 주문은 1억6,000만달러로 예상 범위의 밑 부분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출하 예상액은 2억1,500만달러에서 2억달러로 소폭 하향조정했다. 노벨러스는 정규거래에서 1.6% 밀린 뒤 시간외거래에서 추가로 3.1% 하락하면서 경쟁업체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도 함께 끌고내렸다. KLA-텐코도 하락했다. 램버스는 이번 분기 매출이 전분기 대비 20% 감소할 것이라는 기존 전망을 유지, 시간외거래에서 주가가 2.3% 올랐다. 램버스 주가는 앞서 정규거래에서는 11% 이상 하락했다. 이밖에 인터액티드 TV회사 티보는 예상보다 적은 분기 손실을 공개하고 올랐으며 커피 체인점 스타벅스는 8월 판매가 고작 1% 늘었다고 밝히고 약세를 보였다. 한경닷컴 백우진기자 chu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