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개인 소득이 정부의 감세정책으로 올들어 가장 큰 폭으로 늘었다. 30일 상무부는 7월 개인소득이 전달보다 0.5% 늘었다고 밝혔다. 가구당 600달러에 이르는 세금환급분을 제외한 임금 상승률은 0.4%였다. 반면 개인 소비는 0.1% 증가하는 데 그쳐 9개월중 가장 낮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세금환급분을 소비지출에 쓰지 않은 데다 에너지 가격이 하락, 소비증가율이 둔화됐다. 한경닷컴 양영권기자 heemang@hankyung.com